'루트하우스' 건축주 원빈도 국토해양부장관상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8.10.15 19:00
↑ 원빈이 건축주 명의인 강원 정선의 '루트 하우스'

꽃미남스타 원빈이 부모님을 위해 지은 집 '루트하우스'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원빈의 본명 김도진이 건축주 명의로 돼있는 '루트하우스'는 지난달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일반주거부문의 2등격인 본상을 수상했다.

이 행사는 사회공공부문 민간부문 공동주거부문 일반주거부문 등 4 부문에서 각각 1작품씩 대상과 본상을 수여하고 있다. 1등 대상과 2등 본상에 한해 설계자와 시공자, 건축주에게 따로 상을 부여한다.

우수상은 부문과 상관없이 14점을 선정하며 대한건축사협회장과 서울경제신문 사장 공동명의로 시상하고 있다.
↑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내역

루트하우스는 본상을 받아, 설계자 곽희수 이뎀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국무총리상이 돌아갔다. 시공자인 ㈜제효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 건축주인 원빈도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건축사협회 관계자는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동판을 부상으로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빈은 지난달 22일 열렸던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시공사나 설계사무소가 상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테티스'의 건축주 고소영은 상을 받지 못했다. 우수상은 따로 설계자와 건축주에게는 시상을 하지 않는다.

↑ '고소영 빌딩'으로 알려진 서울 청담동 '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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