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하루 쉬어가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15 16:01

전일대비 3.05p 내린 174.95 마감...PR 2655억원 순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과열을 보인 뒤 하루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15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78.00)보다 3.05p(1.71%) 내린 174.95에 거래를 마쳤다.

초반 4%대 상승세를 보였던 다우 및 S&P500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175.20에 갭다운 개장한 선물은 174.75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추세반전 인식 속에 177.85로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반전까지 시도했던 선물은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174.05까지 추가하락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물 순매수 전환과 프로그램 순매수로 인해 오후장에서 추가 하락이 막힌 선물은 막판 닛케이 상승반전을 따라 낙폭을 줄이는가 싶었으나 코스피지수만 양봉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이날 431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또 다시 순매도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지수선물을 1292계약 순매수하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884억원, 비차익거래가 196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2432계약 감소했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결제가 사흘째 감소하면서 지난 이틀간 미결제 감소가 지수상승에 따른 숏포지션 축소라는 해석도 흔들리게 됐다.

베이시스 종가는 0.67, 괴리율은 -0.56%로 전날 종가에 비해서는 개선됐지만 이날 장중 평균에 비해서는 악화됐다.
이는 동시호가 이후 코스피지수가 1335.37에서 1340.28로 상승한 반면 지수선물은 오후 3시 이후 1포인트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틀간 상승했던 콜옵션은 일제히 하락했고 풋옵션은 상승했다.
180콜은 전날 대비 2.55p(28.0%) 떨어진 6.55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10일 이평선 탈환을 시도했으나 5일 이평선 지지에 만족해야 했다.
175풋은 10일과 20일 이평선 사이에 머물다가 2.05p(24.9%) 오른 10.30에 장을 끝냈다.

지수가 온종일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70.00부터 180.00까지 5개 행사가격의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것은 특이한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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