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위키피디아에 콘텐츠 제공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10.15 15:49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위키미디어재단과의 제휴를 통해 백과사전 콘텐츠를 위키피디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제공으로 한국어 위키백과의 항목은 7만6000여건(10월13일 기준)에서 17만 항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다음 관계자는 "이번 지식 기증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제한없는 정보공유 실현에 한층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부터 서비스된 위키백과사전은 지난 4월 기준 영어판 200만 개 등 전세계적으로 1000만 건 이상의 글이 수록돼 있는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한편 다음은 이번 백과사전 콘텐츠 제공과 관련해 오는 4일 서초구 양재 EL타워에서 지식 개방 및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Open Knowledge Insight(부제 위키백과와 오픈 검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위키백과 창설자인 지미 웨일스 등의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경완 다음 서비스총괄책임자(CPO)는 "이번 컨퍼런스는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정보 개방성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결합"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네티즌들 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내누는 개방성은 양질의 정보 창출을 위한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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