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 김태섭ㆍ채종원 신임대표 선임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8.10.15 16:56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텔슨과의 합병승인

↑김태섭 대표
↑채종원 대표

디지털큐브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텔슨과의 합병승인을 받았다. 이와함께 텔슨의 모회사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김태섭 회장과 채종원 부사장을 디지털큐브의 신임대표 이사로 선임했다.

김태섭 대표와 채종원 대표는 앞으로 디지털큐브의 각자대표로 활동하게된다.

김태섭 대표는 그룹의 최고운영자로서 디지털큐브의 경영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진다는 차원에서 대표이사직을 맡되, IR과 홍보 부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채종원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합병법인의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도맡게 된다.

김 대표는 "디지털큐브와 텔슨 모두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서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향후 새롭게 태어난 디지털큐브의 가치를 알리는 IR은 물론 신제품 출시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섭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된 채종원 대표는 1985년 데이콤 행정전산망 사업관리과장을 시작으로 약 20여 년간 IT업계에서 실무를 진행해왔다.

채종원 대표는 “합병이 승인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품질향상, 대고객만족서비스, 연구개발조직의 개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큐브는 텔슨과의 합병승인과 신임대표 선임 등 공식적인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음에 따라 새로운 컨버전스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법인으로의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신 기술을 결합한 우수한 품질의 신모델을 통해 휴대 단말업계 1위 기업으로 등극할 예정이며, 내년도 매출 200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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