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에서도 '판매감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15 13:48

中 8,9월 자동차판매 각가 6.34%, 2.74% 감소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유럽은 물론 고성장을 기대했던 중국 시장에서조차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GM의 닉 렐리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내 자동차판매가 8월과 9월 모두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GM은 아직 3분기 중국내 자동차판매 수치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며, 닉 렐리 대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닉 렐리 대표는 "중국시장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4분기 증가세로 돌아서 이후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닉 렐리 대표는 올해 중국 내 자동차판매가 전년 대비 11~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신빙성있는 전망치를 내놓기에는 시장이 너무 예측불가능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8월과 9월 전체 자동차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6.34%, 2.74%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4. 4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