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원으로 작은 생명을 살려주세요"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10.15 14:19

한국컴패션 기아 아동 돕기… 신애라·유지태·엄지원 캠페인

↑탤런트 신애라ⓒ촬영=허호 작가, 제공=한국컴패션
"5월 방글라데시를 다녀왔습니다. 언제 무엇을 먹게 될지 모르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150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작은 절약이 한 아이의 하루 식량이 될 수 있어요."(탤런트 신애라)

"우리의 눈을 조금만 돌리면 당장 한 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한 끼는 150원이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콩 하나로 죽어가는 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 함께 하지 않으실래요?"(배우 유지태)

신애라, 유지태를 비롯해 배우 엄지원, 가수 리키, 주영훈·이윤미 부부 등 연예인들이 세계 식량위기 타개를 위한 모금을 호소하고 나섰다.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은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이해 올 연말까지 이 단체를 후원하는 연예인들과 함께 '세계식량위기 기금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선 신애라 컴패션 홍보대사 등 연예인들이 방글라데시·필리핀·에티오피아 등 저개발국 빈곤지역에서 찍은 사진과 수기를 통해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신애라 홍보대사는 "에티오피아나 방글라데시처럼 한 가정에서 하루에 1000원 정도를 버는 사람들에겐 식량값 상승은 매 끼니를 걱정하게 만드는 심각한 위기"라며 "어린이와 가정에게 한 끼의 식사와 희망을 선사해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캠페인은 컴패션 홈페이지(www.compassion.or.kr),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컴패션 해피로그(http://happylog.naver.com/compassion)'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네이버 회원은 기부아이템 '콩'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모인 '콩'들은 세계식량위기로 지원을 요청한 컴패션 수혜국 프로젝트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쓰인다.

↑배우 엄지원ⓒ촬영=허호 작가 제공=한국컴패션
↑배우 유지태ⓒ촬영=허호 작가, 제공=한국컴패션
↑음악인 주영훈ⓒ촬영=허호 작가, 제공=한국컴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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