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7%정도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3분기부터 소비경제 침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고, 이 기간의 할인점 출점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총액 성장률은 둘 다 5%대로, 영업이익률은 각각 10.1%와 2.8%로 내다봤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이 수치들이 각각 7.0%, 14.8%, 10.3%, 3.6%로 모두 더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롯데쇼핑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소비경기가 회복되고 △마트부문의 효율성이 개선되며 △성공적 M&A와 해외진출이 있기 전까지는 롯데쇼핑 주식의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