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2일 연속 상승...글로벌 공조 '약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15 01:34
14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유동성 무제한 공급 공조안 발표에 화답하며 2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장 마감 전 발표된 발표된 미국의 은행 구제책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3% 상승한 4394.21을, 프랑스CAC40지수는 2.75%뛴 3628.52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DAX30지수도 2.7% 오른 5199.19를 나타냈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중앙은행들은 무제한 달러 공급을 약속했다.

FRB는 성명을 통해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과 함께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자금시장 긴장 완화를 위해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3일에만 1조달러에 가까운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한 유로존의 조치도 계속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도 9개 미국 주요 은행들에 1차로 25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구제금융조치의 직접적 수혜를 받게 될 바클레이가 14%, 하이포리얼이 8.5% 각각 급등했다. 스탠다드 차타드도 11%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도 8.2% 급등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날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라며 자금 조달이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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