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부사장 "대우조선 시너지 높게 봤다"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10.14 16:32
이동희 포스코 부사장은 14일 대우조선 인수전과 관련, "대우조선과의 시너지를 높게 봤다"며 "포스코가 볼 때 적절한 가격을 제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대우조선 인수 가격을 높게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가격은 쓰는 사람에 따라 잠재적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고 시너지를 얼마나 낼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시너지 측면에서 자체적으로 조선 부분에 대해 아직 확장의 여지가 있고, 해양 부문 비중을 28%를 50%로 높일 정도로 세계 시장이 있다"며 "대우조선과의 시너지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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