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도청 가능성 높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10.14 16:35
인터넷전화에 대한 도청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동일 회선 내에는 인터넷전화나 컴퓨터가 도청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영국의 보안 전문가 피터 콕스의 지적을 인용하며 "인터넷전화는 성장성이 높은 시장인데 (함부로) 서비스 오픈을 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피터 콕스는 인터넷 전화와 연결된 컴퓨터에 프로그램 하나만 설치하면 도청이 어렵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중연 한국정보보진흥원장은 "도청 가능성에 대한 심각성을 알고 보안성이 강화된 단말기와 서버를 올해 3월 업체들에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