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2006년부터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금융교육을 3차례 실시해 왔다. 구로 안산 등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실시했고, 그간 교육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300명에 이른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7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금융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교육을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은 예·적금 가입방법과 환전·송금시 유의사항, 임금체불 보증보험 및 상해보험 등 외국인근로자가 국내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관련 사항이 중심이 된다. 이외에도 각종 금융거래와 관련한 민원사항에 대한 전문직원의 상담도 준비돼 있다.
교육은 19일 오후 12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의정부 소재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5층 강당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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