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GM, 공장문 하나둘 닫는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0.14 08:44

AP, 위스콘신·미시간주 공장 생산 중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라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 일부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위스콘신주 제인스빌에서 오는 12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또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드에 있는 금속 압축 공장을 내년말까지 폐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공장에서는 134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크리스 리 GM 대변인은 "자동차노동조합원인 제인스빌 공장 1200명의 직원들에게 회사가 예정보다 빠른 오는 12월 23일 공장 문을 닫게 됐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로 자동차 판매가 급감해 어렵지만 폐업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GM은 앞서 지난달에도 오는 12월까지 오하이오에 있는 SUV 공장 문을 닫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GM의 주가는 22% 폭등한 주당 5.96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4. 4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