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Q 영업익 2600억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10.14 09:11
최근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전망치는 2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과 한달전 영업이익의 시장 추정치가 1000억원 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환율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2600억원, 1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3%, 62%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3조8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10월 이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대우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4개사로 이들의 컨센서스는 전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더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4개사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9130억원, 영업이익 2470억원, 순이익 1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 64%, 6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높아진 시장 전망치보다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6.0%, 61.2% 감소한 3조9564억원, 344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깜짝실적 예상 이유에 대해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4.3% 상승 △증산 자제로 인한 원가 절감 △5월 이후 감소하던 월별 출하량의 8월부터 증가세로 반전 △매출 비중이 높은 TV 패널의 비교적 완만한 가격 하락 등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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