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보 얻으려면 이곳으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10.20 12:50

[그린강국을 디자인하라]<총론끝-3>녹색성장 정보 얻는 법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의 시대, 개인이 살아가는 방식에서부터 기업의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국가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르기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초록빛 저탄소형으로 가꾸고 싶다면, 다른 회사들이 어떤 식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나서는지 알고 싶다면, 국내외 녹색시장에서 사업화 기회를 찾고 싶다면, 다음의 사이트들을 방문해보자.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후변화 홍보포털(http://www.gihoo.or.kr)'에 있는 '이산화탄소 계산기' 프로그램에 가족 구성원 수와 자가용 사용여부, 대중교통 이용시간 등 항목을 입력하면 내가 한 달 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알 수 있다.

또 컴퓨터 사용시간, 텔레비전 시청행태 등 내 생활방식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방법에 대해 조언도 제공된다. 기후변화 홍보포털에 있는 '탄소나무 계산기' 프로그램은, 내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할지를 보여준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나 지구온난화에 대한 상식을 얻고 싶은 이들에겐 기상청이 운영하는 '기후변화 정보센터(http://www.climate.go.kr)'이 적당하다. 이산화탄소, 메탄, 육불화황 등 온실가스에 대한 기초정보에서부터 국제 기후협상 등 현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의 환경실무 담당자라면,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운영하는 '무역환경정보 네트워크(http://www.ten-info.com)'를 찾아보자.

온실가스 감축이나 유해화학물질 규제에 관한 국내·외 정책동향에서부터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환경시장 정보에 이르는 정보들이 등록돼 있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 센터(http://www.energy.go.kr)'와 'CDM인증원(http://www.kemcocdm.or.kr)'에선 최근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에 특화된 정보들을 구할 수 있다.

외국 회사나 기관·단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들에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넘쳐난다.

미국의 그린미디어월드(Green Media World)가 운영하는 '그린 비즈 닷 컴(http://www.greenbiz.com)'에서는 세계적 기업들이 저탄소형 사업에서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다양하게 등록돼 있다.

이 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하면 '녹색건축' '녹색금융' '녹색 정보기술' 등 환경산업 전반에 걸친 정보들을 정기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을 알고 싶은 이들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CDP·http://www.cdproject.net)'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에너지·철강·자동차·화학 등 주요 제조업에서부터 금융·유통 등 서비스업 등 1500곳 이상의 기업들이 자사의 기후변화 대응 경영전략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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