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사상최대 10%대 급등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14 01:34
13일 유럽 증시는 1조달러가 넘는 대규모 구제금융안에 힘입어 사상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324.84포인트(8.26%) 오른 4256.9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18% 오른 3531.50을, 독일 DAX30지수는 11.40% 상승한 5062.45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가 10.65% 올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래소지수가 10.55% 상승했따. 스위스 SMI지수는 11.39% 올랐다.

웬만한 국가의 증시는 10% 이상 급등하며 지수 산출이후 사상 최대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은 물론 유럽 Stoxx 600지수도 9.86% 올라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를 끌어올린 것은 전날 유로존 15개국 지도자들의 회담 이후 각국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구제금융안이다.

영국이 은행에 370억파운드(640억달러)의 공적자금을 직접 투입하기로 했고 독일이 5000억유로, 프랑스가 3600억유로, 스페인이 1000억유로 등 3개국이 9600억유로(1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안을 내놨다.

UBS, 도이체방크, ING 등 금융주들이 12%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이끌었고 오랜만에 국제유가가 반등한 덕에 BHP빌리튼의 주가도 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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