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운 총리는 국경을 넘어 자유자재로 흘러다니는 자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IMF(국제통화기구)에 더 큰 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브레튼 우즈는 자본이동이 제한된 시대에 맞게 설계됐으며 이제 글로벌 자본이동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레튼 우즈는 1944년 44개국이 모여 2차대전의 후유증과 공황사태를 막기 위해 합의한 협정으로 달러 중심의 태환체제로 탄생했다. 이후 '강한 미국'을 전제로 유지되던 이 체제는 최근 미국의 금융위기와 외환시장의 혼란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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