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9월 생산자물가는 0.3% 하락해 8월 0.7% 하락에 이어 두달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8월 생산자물가 하락폭은 1986년 집계를 시작한뒤 최고치에 달했다.
9월에도 물가하락은 지속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0.4%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올 들어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중앙은행의 목표 인플레이션 2%를 두 배 이상 초과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특히 7월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40% 이상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 급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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