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3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FRB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자금시장 긴장 완화를 위해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RB는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이 고정금리에 7일물, 28일물, 84일물 달러 입찰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FRB는 일본은행도 유사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RB는 "중앙은행들이 단기자금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조치든 취하겠다"며 "중앙은행들의 공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RB는 또 내년까지 ECB와 BoE, SNB 등이 내년까지 수요를 맞추기에 충분한 양의 달러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들은 앞서 지난주 워싱턴에서 회의를 갖고 신용-자금시장 완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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