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비가 올 때는 우산 뺏지 말아야"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0.13 17:01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제 소신"=이명박 대통령, 13일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라는 주제로 한 라디오 연설에서 금융기관들이 흑자도산 위기를 맞은 기업들을 살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하며.

◈"지금 필요한 건 증폭되는 공포심을 이기는 믿음과 용기"=박준현 삼성증권 사장, 13일 최근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시장은 하루하루 방향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간을 늘려서 보면 지금의 위기는 해결 과정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하며.

◈"국화의 꽃말은 '역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쾌활함'"=윤용로 기업은행장, 13일 특별 사내 방송에서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를 읊으며 "현재 금융위기 상황은 국책은행으로서의 기업은행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강조하며.


◈"노변정담이 아니고 노변한담과 같았다."=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13일 국회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첫 라디오 연설과 관련해 "오늘 대통령 말 어느 구석에서도 정부 책임과 구체적인 대책을 찾을 수 없었다. 국민들에 대한 책임 전가와 정부의 무대책을 입증한 연설"이었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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