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CEO들,자사주 매입나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0.13 16:15

윤진식 회장·김남구 사장 등, 20여만주 매입계획

한국금융지주는 윤진식 회장과 김남구 사장 등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주가가 급락한 회사 주식 20여만주를 사들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최근 리먼브러더스 관련 금융상품 문제 등으로 퍼진 유동성 관련 루머를 해소하고 회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CEO들이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입은 김남구 사장(사진 오른쪽)과 윤 회장(사진 왼쪽) 외에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사장, 한국운용의 정찬형 대표, 한국운용지주의 김주원 대표 등 5명이 나눠서 맡게 된다.

한국금융지주는 "회사 경영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CEO들이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서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현 주가가 펀더멘털보다 저평가됐음을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유동성 관련 루머와 관련해서 "현재 자체적으로 충분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해 잉여자금으로 타사에 콜론을 제공할 수 있는 정도로 여유 있는 자금 운용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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