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금산분리 완화 환영..조속 입법 희망"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0.13 14:12

"산업·금융 모두 경쟁력 강화에 도움될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발표된 금산분리 완화 조치에 대해 "금융과 산업 간 칸막이가 허물어짐에 따라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두 부문 간의 공조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금산분리 완화로 "금융 부문은 산업자본을 참여시켜 대형화함으로써 글로벌 은행들과의 경쟁기반을 확충하거나 자금난이 심각한 거래 중소기업을 자회사로 편입시켜 회생시키는데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산업 부문의 경우에도 기존에 축적한 유통망이나 이동통신 사업망 등의 강점을 지렛대로 삼아 은행과 공동으로 인터넷은행이라는 신규 사업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금산분리제도 완화조치는 경쟁국보다 불리한 기업환경의 정비 및 경제 활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입법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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