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미쓰비시 재협상 13일 일찍 공개될 듯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0.13 13:28

WSJ 보도, 우선주 전환가격 31달러에서 20달러로 조정

모간스탠리와 미쓰비시 UFJ파이낸셜그룹이 투자 조건을 재협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새로운 협상의 결과가 월요일(13일 현지시간) 일찍 공개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협상은 일요일 밤 상당한 진척을 이뤘으며 우선주와 보통주를 혼합해 매각하는 방식에서 우선주만 매각하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우선주 전환가격도 최근 모간스탠리 주가 폭락을 반영해 31달러에서 20달러로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재협상과 관련 미쓰비시가 워런 버핏이 골드만삭스에 투자한 것과 유사한 조건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미쓰비시로부터 지분의 21%를 90억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상의 성사 여부는 은행에 대한 신뢰 회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