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최근 대만 케이블모뎀 전문업체인 하이트론과 손잡고 TI의 '닥시스 3.0' 칩셋을 탑재한 IPTV용 케이블 모뎀을 공동개발,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한 美TI사와 해당 칩셋에 대한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케이디씨가 국내 공급하는 케이블모뎀은 TI가 개발한 IPTV용 칩셋 '딕시스 3.0'을 탑재해 기존 케이블모뎀보다 3배 이상 빠른 100Mbps 전송속도를 낼 수 있고, 네트워크와의 연동 기능이 보강돼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융합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의 내창엽 본부장은 “향후 고품질의 HD급 VOD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선 ‘닥시스 3.0’버전의 케이블 모뎀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 한해에만 6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