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60선으로 상승폭 축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13 10:53
개장초 4% 이상 급등하며 1290선을 넘었던 코스피지수가 1260선으로 밀리고 있다.

베어마켓 랠리라는 인식이 여전한 가운데 대만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고 있다.

개장 7분만에 1291.89까지 4.06%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날대비 23.42포인트(1.89%) 오른 1264.89를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동시에 상승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지수 상승을 매도기회로 여기는 외인 매물이 출회되고 대만 증시가 하락출발한 뒤 낙폭을 3%까지 확대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191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9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수선물을 319계약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의 1288억원 순매수를 앞세워 1528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도 5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장초 전업종이 급등했으나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운수장비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도 하락반전하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KB금융,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현대모비스가 약보합에서 -4%까지 낙폭을 확대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61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194개이다. 보합은 4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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