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금융업계 내년까지 6만명 감원 전망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10.13 10:54
유럽 금융의 중심지인 런던 금융가에서 내년까지 6만2000명이 감원될 것으로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EBR은 올해 연말까지 2만8000명, 내년까지 3만4000명이 감원돼 금융업계 종사자는 98년 이후 가장 적은 29만847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정부가 13일 4위 은행인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과 모기지회사인 HBOS에 대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 경영권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RBS의 경우 정부가 소유하게될 지분은 5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RBS는 영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 받는 최초의 상업은행이 될 전망이다.

통신은 이렇게되면 영국 은행 지점의 3분의 1 가량이 정부의 통제권 안에 든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지원은 미국에서 시작해 유럽에서 더 커지고 있는 금융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필사적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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