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인상 불확실…목표가 ↓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8.10.13 08:53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요금인상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내렸다. 종전에 비해 22.9%깎인 수치다.

대신증권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정부 정책이 불확실해 한전의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이 불투명하고, 연료비 연동제의 도입도 내년 상반기 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로 들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전의 3분기의 당기순이익이 1491억원 적자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6% 상승한 8조 4738억원, 영업이익은 83.5%가 줄어든 2956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유가와 원화 약세 때문에 발전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전기요금 인상체계에 대한 정부정책이 결정돼 실적의 예측가능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주가가 상승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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