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개 은행 추가 파산… 올해만 15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13 07:52
올해 도산한 미국 은행의 수가 15개로 늘었다.

마켓워치는 12일(현지시간) 미시건주의 메인스트리트뱅크와 일리노이주의 메리디언뱅크 등 2개 은행이 10일 영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메인스트리트뱅크와 메리디언뱅크는 올해 들어 문을 닫은 14번째, 15번째 미국 내 은행으로 각각 기록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7일 현재 메인스트리트뱅크의 자산 규모는 총 9800만달러. 이중 예금 자산 8600만달러는 이후 미시건주의 먼로뱅크앤트러스트가 관리하게 된다.


메리디언뱅크의 전체 자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현재 예금 자산 3690만달러 등 3920만달러. 예금 자산 중 FDIC의 예금 보호 한도를 넘는 약 760만달러는 내셔널뱅크가 매입한다. 나머지 예금 자산은 차후 협의를 통해 관리 대상이 결정된다.

FDIC는 메인스트리트뱅크의 도산으로 3300만~3900만달러의 연방 예금 기금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메리디언은행 도산에 따른 지출 규모는 1300만~1450만달러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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