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국제의회연맹 집행위원 당선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10.12 22:32
진영 한나라당 의원(재선·서울 용산)이 12일(한국시간) 국제의회연맹(IPU)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진 의원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9차 IPU 총회에서 신임 집행위원으로 공식 선출됐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집행위원에 선출된 것은 오세응 의원(1983년~1987년), 박정수 의원(1995년~1999년), 유재건 의원(2007년~2008년)에 이어 네번째다.

진 의원은 유재건 전 의원이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낙선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공석이 된 아시아태평양그룹 몫의 집행위원 3석 중 1석을 이어 맡게 됐다.


따라서 잔여 임기는 3년으로, 이 기간 동안 IPU의 주요사안을 결정하고 제안할 수 있는 IPU 핵심인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진 의원은 앞으로 국제의원외교 무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위원국은 국제사회의 주요이슈를 주도할 수 있어 국익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IPU는 1889년 창설돼 현재 150여 개국 의회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기후변화, 인권, 안보 등 국제사회의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의 의회간 협력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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