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공무원 3명중 2명은 5~7급"

심재현 기자 | 2008.10.12 16:28

2007년 범죄통계백서, "성매매 혐의 입건 공무원 99명"

뇌물 수수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 3명 중 2명은 5~7급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12일 내놓은 '2007년 범죄통계백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7878명의 공무원이 형사 입건돼 이 중 2787명이 기소됐다.

폭행이나 공갈 등 강력범죄로 입건된 공무원이 13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뢰 등 공무원 범죄가 717명, 절도·사기 등 재산범죄가 491명으로 뒤를 이었다.

직무 관련 범죄로 입건된 공무원 717명 중에선 6급이 168명, 7급이 133명, 5급이 113명이었고, 이 중 뇌물죄로 입건된 95명만 따로 보면 5급이 21명, 6급이 27명 7급이 16명이었다.


성매매 혐의로 입건된 공무원은 99명으로 교육부(9명), 소방방재청(8명), 법무부(6명), 경찰청(4명) 소속이 타부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입건자를 직군별로 보면 지방공무원(3759명)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국가공무원이 3024명, 교육공무원이 804명의 분포를 보였다.

이 중 국가공무원은 지난해 편제 기준별로 교육인적자원부가 8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청 849명, 정보통신부 241명, 법무부 233명, 국세청 86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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