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8월 0.3% 감소한 데 이어 소비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하는 것은 1992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수 증가, 주택가격 하락, 금융위기 심화가 소비자들을 압박하는 가운데 주택신축 건수도 17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지난주 급락한 주가도 소비심리를 위축시켜 필수소비재가 아닌 자동차 구매나 휴가와 같은 비용지출을 압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유가 하락만이 유일한 호재로 작용하며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미 연준(FRB)의 금리인하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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