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무역적자 591억弗...7월보다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10 21:57

유가 하락으로 원유 수입액 줄어

미국의 8월 무역수지 적자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전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0일 8월 무역수지 적자가 59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90억 달러를 소폭 웃도는 규모다.

지난 7월에는 유가 상승에 따라 원유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는 613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들어 유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무역 적자를 축소시켰다.


또한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로 자동차, 컴퓨터, TV 등 제품에 대한 수입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항공기, 드릴기어, 엔진 등 제품의 외국 수출은 증가해 세계적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