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평균경쟁률 6.84대1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8.10.10 19:49

2000명 정원에 1만3689명 지원...서울에 '집중'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학경쟁률이 평균 6.84대 1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지방대는 대부분 4대1 안팎의 경쟁률을 나타내 서울지역에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6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009학년도 로스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000명 모집에 가, 나군으로 나눠 1만368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84대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936명을 모집하는 가군에는 6741명이 지원해 7.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046명을 모집하는 나군에는 6948명이 지원, 6.5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권역 대학들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건국대는 40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평균 7.8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60명을 모집하는 경희대에는 535명이 지원해 8.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20명을 모집하는 고려대에는 1039명이 지원, 8.6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강대는 40명 모집에 394명이, 서울대는 150명 모집에 1122명이 지원해 각각 9.85대1, 7.4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립대학교는 50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해 8.92대1, 성균관대는 120명 모집에 855명이 지원해 7.13대1, 아주대는 50명 모집에 424명이 지원해 8.4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12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에는 740명이 모였고, 100명을 모집하는 이화여대에는 876명이 지원해 각각 6.17대1, 8.7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하대는 50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해 8.20대1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50명 정원에 466명, 한국외대는 50명 정원에 449명, 한양대는 100명 정원에 814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각각 9.32대1, 8.98대1, 8.14대1로 집계됐다.

지방대학을 살펴보면 수도권역에 포함된 강원대는 40명 모집에 288명이 지원해 7.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권역의 경북대(정원 120명)와 영남대(70명)에는 492명과 599명이 지원해 각각 4.10대1, 8.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권역의 부산대(120명)와 동아대(80명)에는 564명과 585명이 지원해 각각 4.70대1, 7.3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전권역의 경우 충남대(100명)와 충북대(70명)가 각각 4.52대1, 4.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권역인 전남대(120명)는 4.23대1, 전북대(80명) 7.98대1, 원광대(60명) 4.30대1, 제주대(40명) 3.38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권역 15개 대학의 경우 6.17대1~9.8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지방 4대권역 대학은 영남대와 동아대를 제외하고는 4대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해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원서마감 후에는 면접이 진행되며, 가군의 경우 11월 10~15일 사이에, 나군은 11월 17~22일 사이에 각각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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