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우조선 인수전 주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10.10 16:37

백용호 공정위원장, 국정감사 답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전과 관련, "우선 협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지만 각각 시나리오별로 (공정성에 대해) 사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 출석, '대우조선 인수전 현황이 어떠냐'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백 위원장은 "4개 회사가 인수를 신청했고 최근 GS와 포스코가 컨소시엄으로 입찰하겠다고 해 3개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 백 위원장이 "시장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거나 "글로벌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말한 것이 4개 기업 중 특정 회사에 가중치를 주는 듯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 위원장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특정 업체를 겨냥해서 드린 말씀이 아니라 원론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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