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어려울 때일 수록 협력해야"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0.10 16:09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어려울 때일수록 한국과 일본 재계가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차 한·일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 재계정상회의에 참석한 한일재계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세계경제가 어려워 비관적인 전망도 있지만 내년 하반기쯤이면 경제가 좀 나아지기 시작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제조업이나 금융 분야의 협력은 물론이고, 저탄소 녹색 분야에서도 협력할 것이 많을 것”이라며, 한일 재계의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 외국기업이 국내에 투자할 경우 노사문제는 정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겠으며, 규제개혁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양국 기업인들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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