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시장, 패닉 넘어 '공황'..1년 CRS 0.5%

더벨 황은재 기자 | 2008.10.10 14:27
이 기사는 10월10일(14:2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달러와 원화 자금을 교환하는 통화스왑(CRS) 시장이 패닉을 넘어 공황이다.

달러를 받고 원화를 빌려줄 경우, 원화 이자는 받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 오히려 원화를 빌려주고 이자까지 줘야하는 상황에 이를 것이란 불안감도 강하다.

스왑시장 참가자들은 "환율도 떨어지는데 달러 자금 시장 경색은 풀리지 않고 있다"며 "심각한 상황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10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오후 2시15분 현재 스크린에 고시되고 있는 1년만기 CRS 금리는 1.35%(미드값 기준)로 전일대비 30bp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실제 스왑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는 0.50%까지 거래되고 있다. 1년만기 스왑베이시스는 실호가 기준으로 보면 -500bp(미드값으로 추정)를 넘어섰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좋은 뉴스가 나오지 않는 한 시장 심리를 되돌리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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