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회장 "한·일 해저터널 만들자"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10.10 12:37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일본 경제인들에게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제안했다.

박 회장은 10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 참석해 한일 양국간 관광교류 증진에 관한 협력 방안으로 이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해저터널"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1000만명의 여객과 1억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아가 한ㆍ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ㆍ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돼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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