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10일(11: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국고채 지표물 중심의 매수전략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젠 망설일 이유가 없다’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5.00%와 11월 추가 인하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젠 망설일 필요가 없다”며 “국고채 지표물 중심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면 채권가격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장기 보유 리스크가 줄어든다. 때문에 듀레이션이 큰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고, 어차피 듀레이션을 늘려야 한다면 가격 민감도가 큰 5년물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bp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듀레이션을 BM대비 Overweight으로 유지하고, 변동성 요인들이 발생할 때마다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국고채 지표 5년물 투자를 권했다.
그는 “10-5년 스프레드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장기 공사채가 여전히 7%에 육박하는 금리수준을 보여 5.50%를 하회하는 10년물에 장기투자기관들의 매수세유입은 더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기영역의 크레딧물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충분히 반영된다면 스프레드가 좁혀지겠지만, 아직은 지표물로의 교체수요 때문에 조금 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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