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젊은인재가 자동차 미래기술 만든다"

머니투데이 이진우 기자 | 2008.10.10 11:16

'2008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개최

현대·기아자동차는 10일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국내 유일의 자동차 실물제작 공모전인 '2008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57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261개 팀, 533명이 참가해 자동차 미래 기술과 아이디어를 겨뤘다.

현대·기아차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기술의 중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995년부터 이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의 수상작 100여 건 중 46건이 특허출원 됐으며, 이중 25건이 특허등록 되는 등 산학 협력의 성공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올해 공모전 본선에는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진출했으며, 각 팀은 지난 6월부터 지도위원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자동차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작품들을 이날 출품했다.


이현순 현대차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IT, 에너지, 인간공학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지식을 갖춘 젊은 인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창의성, 혁신성, 양산적용성, 공학적 논리성 등의 기준에 따른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팀, 금상 1팀을 비롯해,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선정했다.

대상팀은 최고 2000만원의 상금과 해외견학의 특전이 제공되며, 금상부터 장려상은 각 부문에 따라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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