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 폭락후 1200선 회복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10 10:12
코스피지수가 9% 폭락한 뒤 120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5분경 1178.51까지 116.38포인트(8.99%) 추락했다. 그러나 낙폭 만회를 시도하면서 10시4분 현재 1204.55를 기록중이다. 낙폭은 90.34포인트(6.98%)로 줄었다.

전날 뉴욕증시가 7% 폭락한 데 이어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가 11%나 주저앉는 등 글로벌 증시가 궤멸국면에 처한 상태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올들어 3번째 하락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수 폭락세로 인해 주도업종조차도 넋을 놓아버렸다. 증권(-5.66%), 건설(-4.41%), 전기전자(-6.52%) 등 전날 상승했던 업종도 급락세를 모면하지 못하고 있다.

기계업종은 또 다시 10%선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관련주인 철강금속(-7.61%), 운수장비(-6.27%), 운수창고(-6.98%)의 낙폭은 주도업종보다 크다.

미국 금융주 폭락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은 은행주도 7% 넘게 떨어졌다.

지수와 업종 초토화는 개별종목의 부침을 파악할 명분을 주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4%, 포스코가 -8%, 현대중공업이 -8.2%, 신한지주가 -7.3% 등 시총상위 종목이 모두 추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416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1271억원과 390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만 2826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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