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기펀드 세제혜택 검토중"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10.10 08:37

재정부 긍정적 검토 시사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장기보유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 요구와 관련, "현재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나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경제상황점검회의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 혜택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주식시장이 추락하면서 금융위원회와 투자자로부터 꾸준한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세제 주무부처인 재정부는 세수 감소를 우려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이날 강 장관의 발언은 재정부 역시 장기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부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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