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인하, 외자유출 가능성 낮아"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8.10.09 11:45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질의응답 中

질문 : 금리인하 배경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외국인 채권 나갈 것이라는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지

하반기부터 경기 둔화되는 움직임이 인지가 되었다. 다만 고유가에서 오는 유가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워낙 강했고 지난 3월 이후 원화가치까지 많이 떨어지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크다고 보았기 때문에 최근까지는 우리가 흔히 보는 경기와 물가 경상수지 이런 쪽의 균형 면에서 물가 쪽에 상당한 역점을 두는 것이 중앙은행으로서 불가피했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내렸을 때 그것이 외자 유출입이나 환율 이런 데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인다. 어제 주요국들이 공조해서 0.5%내렸고, 거기에 포함되지 않은 나라들도 기준금리를 내린 나라들도 있다. 그런 면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금리차에 의한 것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


지금 환율은 시장이 너무 과민반응하고 있어 0.25%의 금리변동으로 서 환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다.

경상수지 관련해서는 4분기 들어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 연초에는 90억불 예상했지만 4분기 흑자로 110억불 적자를 예상한다. 내년 14분기로 가면 계절적 요인있지만, 외환시장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이런 여러가지가 금리를 조정하는 고려사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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