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00선 회복으로 '화답'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09 11:16

금리인하 효과…건설·증권·전기전자 등 강세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회복했다. 한국은행(BOK)도 글로벌 금리인하에 동참했다.

9일 한은은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5.25%인 기준금리를 5.0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금리인하는 지난 2004년11월 당시 콜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한 이후 3년11개월만이다.

개장초 1274.46까지 하락하며 4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던 코스피지수는 한은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1303.79로 상승하며 전날 무너진 130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 넘게 급등하는 가운데 증권이 3%, 보험, 전기전자가 2%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기계와 철강금속 등 전날 무너졌던 업종도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에 빨간 불이 많아지고 있으며 상승폭도 확대되고 있다.

시총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7% 오르고 있으며 LG전자는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상승폭이 5%에 육박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3.3% 상승중이다.

외국인이 588억원의 주식과 3619계약의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 나서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 상승에 묻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6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항생지수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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