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9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던 전기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던 가스요금 인상요율 결정도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전기·가스 요금은 경제상황과 유가 등을 좀 더 지켜본 뒤 조정하기 위해 조정 시기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이날 전기위원회를 열고 전기요금 인상 요율을 결정하고 부처 협의를 통해 가스요금 인상안도 확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유가가 1년 전 수준으로 하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주변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상 결정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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