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FTA 비준 동의안 조속 처리"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0.09 09:32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9일 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한 것과 관련, "조속히 처리하는 데 당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FTA는 18대 국회에 이어 두번째 제출이고 민주당 정권 하에서 이뤄진 것인데 민주당이 반대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에선 비준 동의를 서두르지 말고 미국 선거를 봐가며 처리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대외무역 의존도가 70% 넘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미국과 FTA 협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조속 처리를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전 세계가 금융위기 상황으로 국내에서는 주식시장의 경우 다른 나라와 비슷한데 환율은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다"며 "정부는 중소기업 대책도 강구하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장불안 심리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10년 전 당시 야당이 금융개혁법과 노동법 개정을 사실상 무력화시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야당은 경제살리기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데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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