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길거리 경기지수 "악몽 같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09 08:59

6개월 연속 하락… 2001년 10월 9·11 테러 이후 최악

일본의 경기침체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다.

9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9월 '길거리(街角)경기' 지수는 28.0으로 전월 대비 0.3p 하락했다. 이는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10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경기침체, 물가상승과 더불어 '오염 쌀' 파동으로 외식소비가 급감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급랭했다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일본 내각부가 조사해 발표하는 길거리경기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숫자가 높으면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낮으면 경기가 이전보다 나빠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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