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인하로 불안 심리 완화"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10.09 08:09

NH투자증권

주요 7개국의 금리인하 공조와 관련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당국 인식의 일치라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며 "심리적 안정 및 변곡점 통과라는 돌파구로서의 의미가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석 연구원은 "7개국 금리인하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차단하려는 필사의 노력인 동시에 금융 불안이 실물경기로 전이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적극적 행보"라며 "공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위기에 대한 향후 대응은 보다 일치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적극적 공조는 향후 금융시장 불안 완화, 해소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구제금융 과정에서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중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보다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져 금융시장 불확실성 완화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 상황의 가장 큰 문제를 불신과 심리적 위축이라고 본다면 공조적 금리인하의 의미는 즉각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향후 불신 완화와 심리적 위축이 이완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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