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금리공조로 대공황 위험 감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0.09 07:19

글로벌 경기침체는 불가피… 추가 금리 인하 예상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공조로 미국 경제의 대공황(Depression) 위험이 감소했다고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요아킴 펠스 모간스탠리 글로벌 경제분석 공동 책임자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길수 있지만, 구원을 위한 기병대가 마침내 도착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더십은 반드시 필요하고 이번에 이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펠스는 "그러나 이번 금리 인하가 글로벌 경제가 경기침체에 들어설 것이란 우리의 견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내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경기침체 수준인 3%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내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유지했다.


하지만 통화정책이 1930년대와 같은 대공황의 위험은 피하도록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펠스는 이와 함께 추가 금리 인하가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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