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대통령, 펀드가입 타이밍 보고 있어"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10.08 17:48
코스피지수 1300선이 무너지는 등 공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 심리 안정을 위해 조만간 펀드에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주식시장 안정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펀드를 매입할 것"이라며 "현재 펀드를 언제 살 것인지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증시대책 발표를 전후해 사는 것이 어떻겠냐는 애기도 나오고 있다"며 "어느 시점이 좋을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상징적일지라도 대통령의 펀드가입이 증시부양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점을 살펴 가입하겠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 이상의 혼란과 충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라"며 "(공직자인) 나는 직접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간접투자 상품(펀드)이라도 사겠다"고 주식시장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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