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4% 폭락 "10일까지 거래중단"

김유림 기자 | 2008.10.08 17:01

"당국이 개장 결정 안하면 휴장 연장될 수도"

러시아의 미섹스증시가 8일 개장과 함께 폭락하자 러시아 정부가 오는 10일까지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미섹스증시가 개장 30분만에 14% 폭락하자 10일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 당국이 개장을 결정하지 않으면 휴장이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미섹스증시 대변인은 밝혔다.

미섹스증시 보다 규모가 작은 RTS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5분까지 거래를 중단키로 했다.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미섹스지수는 6일째 하락하며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치인 637.87까지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 금융 당국은 지난 9월 이후 무려 10번이나 거래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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