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미국의 최고권위의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11월호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컨슈머 리포트의 '100대 상품'은 자동차, 가전, 가정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를 거쳐 각 부문별로 최고의 점수를 받은 제품들에 한해 선정된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총 18개 차종이 선정됐으며, 한국차 중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와 기아차의 카렌스가 소형 세단과 7인승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아반떼는 넓은 실내공간과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 조용하고 잘 마무리된 내부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ESC등 다른 소형차들에는 없는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카렌스는 7명까지 탈 수 있는 경제적인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주행안정성이 뛰어나고 넓은 2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문은 컨슈머리포트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50가지 이상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들에 한해 선정된다. 또 100만명 이상 응답자의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컨슈머리포트가 매년 실시하는 내구품질 조사의 평균 점수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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